암호화폐 시장이 미국의 악재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10일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3조 2500억 달러로 24시간 전보다 1.32% 감소했다. 거래량은 1493억 달러로 14.88% 줄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6.61%로 0.05% 포인트 감소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은 9만 2900.50 달러로 1.83% 하락했다. 이더리움(ETH)도 3284.90 달러로 1.51% 떨어졌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일을 앞두고 매각 가능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영향을 받았다. 법무부의 6만 9370 BTC 매각 가능성이 주된 원인이다. 또한 양호한 고용지표로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출 수 있다는 전망이 겹쳤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전부 하락했고, 리플(XRP)도 하락 반전했다. 반면 20위 안에서는 수이(SUI)와 시바이누(SHIB)만 각각 0.35%, 0.33% 상승했다. 법무부 매각 가능성에 대해 과장됐다는 분석도 있다. 코인데스크는 △독일 정부의 BTC 매각 사례 △장기 보유자의 매도 영향 부족 등을 예로 들었다. 엘살바도르 대통령도 “비트코인을 싸게 살 기회”라고 주장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0일, 04:5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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