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채굴 기업 클린스파크(Cleanspark)가 비트코인 보유량 1만 BTC를 넘기며 글로벌 4위에 올랐다. 클린스파크는 자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1만 97 BTC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36%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성과로 클린스파크는 Hut 8을 제치고 마라톤디지털과 라이엇 플랫폼에 이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클린스파크는 모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채굴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스파크의 CEO 잭 브래드포드(Zach Bradford)는 이번 성과를 전략적 경영과 효율적인 운영 덕분으로 돌렸다. 그는 “모든 비트코인은 미국 내 에너지와 일자리를 통해 채굴되었으며, 글로벌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추구하는 우리의 헌신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CFO 게리 베키아렐리(Gary Vecchiarelli)는 리스크 관리와 자본 전략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리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위험 노출 없이 자본 비용을 낮추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스파크의 비트코인 보유량 증가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관심 증가를 보여주는 사례다. 비트와이즈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26만 2632 BTC였던 기업 보유량은 2024년 말 59만 649 BTC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대 보유 기업으로 총 44만 7470 BTC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와이즈 유럽 지사장 브래들리 듀크(Bradley Duke)는 “기업 재무 분야에서 비트코인 채택은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며 2025년에도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0일, 06:4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