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아이오넷(io.net)과 알파 네트워크(Alpha Network)가 손잡고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안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번 전략적 협업은 데이터 보안 문제를 해결하며, AI 인프라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전용 분산형 실행 레이어로 주목받는 알파 네트워크는 프라이빗 데이터 저장 및 AI 훈련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오넷의 탈중앙화 GPU 클러스터가 결합돼 AI 및 Web3 개발자들을 위한 고성능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알파 네트워크는 영지식 증명(ZK) 프로토콜 등 첨단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술을 아이오넷의 GPU 인프라와 결합해 중앙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는 탈중앙화 훈련 환경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민감한 학습 데이터가 보다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다.
아이오넷의 타우시프 아흐메드 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알파 네트워크와의 협력으로 Web3 개발자들이 프라이버시를 준수하며 탈중앙화된 AI 컴퓨팅 환경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알파 네트워크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술과 아이오넷의 GPU 성능을 결합해 혁신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업을 통해 알파 네트워크는 독자적인 데이터 샤딩 및 모델 양자화 생성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개발자들은 AI 모델을 비용 효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셋도 아이오넷의 GPU 클러스터를 활용해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알파 네트워크 리나 장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은 보안 AI 및 Web3 컴퓨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며 “사용자들이 첨단 AI 인프라를 활용하는 동시에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AI와 Web3를 위한 탈중앙화 인프라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GPU 보유자, 개발자, 기업들은 프라이버시 중심의 혁신적인 환경에서 새로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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