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에테나랩스가 선보인 주력 스테이블코인 제품인 USDE가 주목받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10일 보도했다. USDE는 “델타 중립” 전략을 사용해 미국 달러와의 고정을 유지하는 합성 달러다.
현재 212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테더(USDT)와 USDC가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참가자인 USDE가 출시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조용히 3위에 올랐다. 에테나랩스는 2024년 2월에 USDE를 출시했다. 이는 수익을 창출하는 암호 기반 합성 달러로 파생 상품을 사용해 스테이블코인의 암호 담보의 변동성을 제거한다고 한다.
USDE 아이디어는 비트멕스(BitMEX)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가 처음 구상했다. 그는 2023년 에테나랩스의 600만 달러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다. 출시 몇 달 만에 두 자릿 수 수익률을 자랑하는 USDE는 이미 오랜 분산 금융(디파이) 스테이블코인인 다이(DAI)를 뛰어넘었다. 에테나랩스의 주력 제품은 이미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고, 곧 60억 달러 시가총액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암호 자문 회사 엔트로피 어드바이저스의 데이터 책임자인 톰 완은 비트코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테더와 USDC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틈새 시장에도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톰 완은 결제 시스템이 충분히 발전하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제 중심의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발전이 덜 되어 있다. 솔라나(SOL)와 아빗럼(ARB) 및 베이스(Base)와 같은 레이어 2에서 새로운 결제 중심 스테이블코인을 호스팅하여 큰 활용 사례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USDE의 인상적인 성장 이면에는 두 자릿수 수익률이 있다. 현재 12.75%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4년 3월에는 최고 56%에 달했다.
에테나의 수익은 △베이시스 트레이딩 △스테이킹 △스테이블코인 수익 세 가지에서 발생한다. 이를 통해 USDE 투자자들에게 이자를 지급하고, USDE 비축금을 조성하고 있다.
에테니의 USDE는 혁신적인 시도로 스테이블코인 디자인에 접근한다. 과거 알고리즘 기반 루나와 다르게 실질적인 담보를 바탕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을 제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더나랩스의 창립자인 가이 영은 “에테나랩스의 스테이블코인은 실제 담보로 뒷받침된다”고 말했다. “루나와 비교하는 것은 약한 논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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