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통화정책 전환 우려로 조정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지표들이 비트코인 매입의 좋은 기회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됐다.
코인데스크는 10일(현지 시간) 비트코인의 ‘소비된 출력 수익 비율(SOPR)’이 0.987을 기록, 6개월 미만 보유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며 매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가격 회복에 앞선 현상으로 잠재적인 매수 기회를 나타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SOPR는 비트코인이 이전에 이동된 시점의 가치와 다시 사용됐을 때의 가치를 비교, 매도된 비트코인의 수익 또는 손실을 측정하는 지표다.
크립토퀀트 웹사이트의 분석가 ‘Mac_D’는 실현가치 대비 시장가치(MVRV)와 푸엘 멀티플(Puell Multiple), 단기 투자자 비율 등의 지표가 시장 정점 도달을 가리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 투자자들이 더 큰 손실을 경험할수록 더 나은 매수 기회가 나타난다”고 분석하며, 추가 하락 시 현명한 투자자들이 매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9만3825 달러로 전날 대비 1.40%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미국의 강력한 비농업고용보고서 발표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1일, 00:0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