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햄프셔 주 하원에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위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키스 에몬 주 하원의원은 주 재무부가 디지털 자산과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연간 평균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 이상인 디지털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대상으로 하며, 공적 자금의 최대 10%를 디지털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뉴햄프셔 주 재무부가 보유한 약 36억 달러 중 3억 6000만 달러에 해당한다.
크립토슬레이트(CryptoSlate)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해당 법안의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암호화폐로 확인됐다. 뉴햄프셔 주 재무부는 테더(USDT), USD 코인(USDC) 등 스테이블코인도 포함할 수 있다. 법안은 전통적인 귀금속인 금, 은, 백금에 대한 투자 역시 허용하며, 주가 스테이킹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향후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이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하면 투자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1일, 04:0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