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블록체인 도입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감독 인큐베이터’를 출범했다. 이 인큐베이터는 홍콩 중앙은행과의 토큰화된 예금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도입 리스크 피드백 △실험 관리 감독 △특별 전담팀 운영을 목표로 한다.
추 카르멘 HKMA 이사는 “DLT는 무역금융 자동화에서 금융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토큰화된 예금과 실시간 리스크 데이터를 통해 담보 자산을 유연하게 관리하고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DLT 기술 발전으로 △실시간 원장 업데이트 △자율 회계 △정산 절차 간소화 등 자산 관리 방식의 정교함도 기대된다.
유엔 아서 HKMA 부총재는 “DLT 기반 은행 솔루션 개발을 촉진하고 안전·효율적인 기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인큐베이터의 목표”며, “이 이니셔티브는 금융 업계와 지역 사회 모두에 이익을 줄 것”이라 덧붙였다.
홍콩은 암호화폐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번 DLT 프로젝트는 은행권 혁신을 지원하고 연구 및 감독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달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4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에 라이선스를 부여한 데에 이은 후속 조치로 주목받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1일, 06:3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