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2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넘어서며 월가가 혼란에 빠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 시간) 이 소식을 전했다.
미국 경제의 탄탄한 고용 시장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신규 일자리가 급증하고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사라질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S&P 500은 이번 주 약 2% 하락하며 연초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장기 국채 금리도 5%를 넘기며 상승세를 견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전환했음을 시사한다.
JP모건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프리야 미스라는 올해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혼재된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스 와서만 미라마르 캐피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뚜렷한 반전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 이후 정책 기대 속에 일부 자산이 타격을 입었으나, 비트코인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잇따르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1일, 13: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