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기자]1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은행들이 올해 8500억 달러의 신용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선되고 있는 거시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S&P 글로벌은 글로벌 신용 전망 보고서에서, 주요 경제국들이 경기 연착륙에 성공하고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전환하며 글로벌 신용 여건은 2025년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신용 손실은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P 글로벌은 “우리는 올해 글로벌 신용 손실이 약 7% 증가해 8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의 은행의 현재 신용 등급 수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 규모다.
보고서는 또한 글로벌 신용 여건이 잠재적인 역풍에 따라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S&P 글로벌은 △경제 활동 둔화 △재확산 가능성이 있는 인플레이션 △정치적 양극화가 시장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야기할 수 있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내 불확실성, 글로벌 신용 여건 악화 우려
특히 미국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글로벌 신용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보고서는 미국의 주요 정책 변화, 특히 관세 인상의 가능성이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접어들면서 북미 지역 차입자들의 신용 조건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정치권의 전환기 동안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중단하거나 역전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망은 글로벌 금융 시장이 직면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은행 및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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