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싱크탱크가 메타(Meta)에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방어 가능성과 기업 재정 보호 능력을 강조한 움직임이다. 주목받는 비트코인 도입 요구가 주요 기업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에 위치한 국가공공정책연구소(National Center for Public Policy Research)는 메타를 포함한 주요 기업들에 비트코인 도입을 촉구했다. 연구소는 비트코인이 현금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 자산보다 높은 수익률과 인플레이션 방어 능력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같은 주장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 등 대기업에도 제기됐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은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에 가장 강력한 자산으로 평가하고 이에 동의했다. 제안서에서는 비트코인 채택 이후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주가가 2191% 상승한 점과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ETF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안서는 메타의 기술 혁신과 비트코인 채택이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와 마크 안드레센(Marc Andreessen)이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많다는 점도 참고됐다. 연구소는 메타가 비트코인을 도입하면 혁신적이고 재정적으로 탄탄한 기업이라는 명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정된 비트코인 공급량과 기관의 채택 증가로 비트코인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메타가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채택한다면, 이는 주요 기술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재정 전략에 포함시키는 첫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될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1일, 21: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