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100만 달러(약 14억7천만 원)를 기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는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첫 사례다.
현대차는 미국 내 자회사를 통해 기금을 냈으며, 트럼프 정부와의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수입품 관세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추가 관세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WSJ에 따르면 현대차는 트럼프 측과의 관계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차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현대차 대변인은 “미국 제조업 지원, 공급망 보호, 혁신 촉진을 위한 새 행정부와의 협력 기회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2일, 04:5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