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은 올해 글로벌 은행들이 약 8500억 달러의 신용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수치는 현재 신용 등급 수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 규모다. 개선되고 있는 거시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 활동 둔화와 인플레이션의 재확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S&P 글로벌은 주요 경제국들이 경기 연착륙에 성공하고 중앙은행들이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전환할 경우, 2025년까지 글로벌 신용 여건이 비교적 안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러한 안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신용 손실은 여전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글로벌 신용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미국 경제 연착륙과 더불어 관세 인상 가능성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상황은 은행 및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2일, 06: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