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의 시가총액과 트레이더 활동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금주 동안 XRP 선물의 미결제 약정은 16억 달러 급증해 27억 1000만 달러에서 43억 달러로 상승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XRP 가격 변동성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XRP의 펀딩 비율 역시 긍정적으로 유지돼 트레이더의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는 XRP 가격 상승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는 조심스러운 경고를 보내고 있다. 올해 초부터 손실 거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XRP 거래량이 매입 비용보다 낮은 가격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손실 거래 패턴이 지속되면 장기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XRP는 현재 2.73달러 저항선과 2.18달러 지지선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만약 2.18달러 지지선을 하회하면 1.94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시장의 약세 전환 신호로 읽힐 수 있다. 반대로 2.73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XRP는 3.31달러의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 트레이더들의 낙관적 태도가 유지된다면 XRP는 추가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기대에 부응할 것이다. 그러나 지속적인 손실 거래량은 가격 회복에 대한 도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XRP의 향방은 단기적인 시장 심리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2일, 14: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