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과거에 상승장을 마감했던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글래스노드가 경고했다.
글래스노드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SHT) 비용 기준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데일리호들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지표는 비트코인을 155일 미만 보유한 투자자들이 코인을 획득한 평균 가격을 추적한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역사적 데이터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 지표의 값 이하로 하락할 때 하락장으로 진입하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의 단기 보유자(SHT) 비용 기준 모델은 신규 투자자들의 심리를 측정하는 데 중요하다. 이 모델은 역사적으로 상승 사이클 동안 시장 저점을 기록했으며, 상승장과 하락장을 구분하는 역할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SHT 비용 기준인 8만8135달러보다 약 7% 높은 수준이다. 가격이 이 수준 이하로 하락하 신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약화되어 종종 시장 추세의 전환점을 표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 작성 시점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9만44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기 보유자(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을 살펴보면, 이들은 비트코인을 급격히 처분하고 있다고 글래스노드는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극단적 분포가 비트코인 상승장의 종료를 암시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상 최고가보다 약 12% 낮은 가격에서도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LTH)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분산시키고 있지만, 그 속도는 느려지고 있다. 30일 동안의 LTH 공급 백분율 변화는 분포 속도가 과거 사이클에서 보았던 극단치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과거 사이클에서는 분포가 절정에 이른 후에도 가격이 계속 상승했다. 이는 분포의 정점이 즉각적인 거시적 최고점과 항상 일치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글래스노드는 거의 모든 장기 보유자가 여전히 이익을 보고 있다고 분석을 마무리했다.
“또 한 가지 고려할 요소는 비트코인 LTH 공급 손실이 여전히 0%라는 점이다. 거의 모든 장기 보유자가 여전히 이익 상태에 있다. 역사적으로, 장기 보유자가 심각하게 지속적인 손실을 경험할 때가 사이클의 진정한 끝을 표시했다.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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