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래가 임의의 지갑에서 1억5020만 달러 상당 솔라나(Solana) 14만9999개를 바이낸스(Binance)로 송금했다. 이 대규모 거래로 인해 잠재적인 시장 활동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들은 솔라나(SOL) 가격과 거래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이처럼 큰 규모의 송금은 매도 사인, 기관 이동, 유동성 확보 등을 나타낼 때가 많다. 이번 대규모 송금은 파생상품에서 솔라나 미결제약정의 증가와 맞물려 시장의 활발한 활동을 반영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송금이 바이낸스에서 거래 행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 솔라나 크립토 매도 위험
거래소로의 대규모 송금은 자산을 팔려는 트레이더의 의도를 나타낼 때가 많다. 이는 시장 공급 증가와 가격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고래는 바이낸스에서 송금한 14만9999 SOL 모두를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SOL 가격의 일시적인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코인리퍼블릭(thecoinrepublic.com)의 보도에 따르면 이 송금은 또 다른 고래가 2억4522 SOL 토큰(4억5785만 달러 상당)을 바이낸스에 이동시킨 지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소액 투자자들의 추가 매도로 이어질 경우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송금의 시기와 목적이 여전히 불명확해 다른 가능성도 고려해 봐야 한다.
# 기관과 전략적 고려사항
고래 송금은 고래의 포지션 매도보다는 기관적 또는 전략적 행동을 나타낼 수도 있다. 홀더와 대규모 투자자들은 즉시 매도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재조정 또는 파생상품 거래 준비를 위해 거래소로 대규모 자금을 이동시킨다. 이번 송금은 바이낸스의 스테이킹이나 대출 서비스와 관련된 더 큰 계획의 일환일 수 있다.
그러나 고래가 단순히 자금을 더 유연하게 활용하고 바이낸스의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송금했을 가능성도 있다.
# 파생상품 시장 활동과 미결제약정
솔라나 파생상품의 미결제약정은 최근 24시간 동안 2.75% 증가해 31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 증가는 솔라나 파생상품 시장 내 가장 일반적인 계약 종류인 무기한 계약에 기인한다. 반면,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은 0.91%의 미미한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투기의 약간의 감소를 나타낸다.
바이낸스는 현재 15억 달러로 가장 높은 미결제약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빗(Bybit)이 9억7940만 달러로 2위, OKX가 4억676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높은 미결제약정은 증가하는 시장 활동을 의미하며, 이는 가격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고래의 송금이나 다른 이벤트에 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 트레이더가 주시해야 할 것들
트레이더들은 솔라나 가격 움직임을 관찰하며 고래의 송금이 자산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면 송금된 SOL이 매도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반면, 거래량에 큰 변화가 없다면, 송금이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 때문은 아닐 수 있다.
이와 같은 사항은 온체인에서도 확인될 수 있다. 특히 SOL이 바이낸스 내에서 스테이킹이나 기타 기능으로 교환되는 경우다. 같은 기간 솔라나는 강세를 유지하며 186.80달러가량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송금은 솔라나 시장 메커니즘에 예측 불가능한 요소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른 가능성은 매도 압력이 고래의 의도에서 비롯되지 않을 수 있음을 가리킨다. 따라서 트레이더들은 바이낸스의 거래량, 온체인 거래, 솔라나 가격 변동 등을 계속 주시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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