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애니메코인 재단이 2025년 1월 ANIME 토큰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월 12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웹3 애니메 커뮤니티 아즈키(Azuki) △아비트럼(Arbitrum)과 협업해 진행된 여러 업데이트에 이은 것으로, 애니메이션 산업 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ANIME 토큰의 총 발행량은 100억 개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커뮤니티에 할당됐다. 재단 측은 “커뮤니티 할당은 오픈된 애니메이션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비전을 공유하는 초기 지지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재단과 아즈키는 VC(벤처캐피탈) 자금 조달 없이, 탈중앙화된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커뮤니티 중심의 ANIME 토큰 경제 “커뮤니티 할당량 50%”
ANIME 토큰 분배는 △아즈키 커뮤니티 37.5% △커뮤니티 지원 13% △재단 운영 24.44% △파트너 커뮤니티 2% 등으로 구성된다. 아즈키 커뮤니티는 전체 토큰의 37.5%를 초기 지지자들에게 전량 할당하며, 이들은 ANIME 생태계 확장에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커뮤니티, 카이토(Kaito) 사용자, 아비트럼 커뮤니티 및 기타 애니메 관련 커뮤니티들도 토큰을 청구할 수 있다.
애니메코인 재단은 생태계 성장을 위해 전체 토큰의 24.44%를 재단 운영 및 △지원금 프로그램 △출시 준비 △지속적인 생태계 확장에 활용할 방침이다.
# 탈중앙화와 공정한 배분
팀과 어드바이저, 아즈키 회사에 배정된 15.62%와 7.44%의 토큰은 각각 3년 동안 단계적으로 잠금 해제된다. 첫 해에는 일정량이 잠금 해제되며, 이후 3년에 걸쳐 선형적으로 해제된다. 이는 프로젝트 초기 기여자들의 공정한 보상을 보장하면서 장기적인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애니메코인 재단은 2024년 3월 △아즈키 △아비트럼과 함께 온체인 애니메이션 플랫폼 ‘애니메체인(Animechain)’ 개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같은 해 9월, 아즈키는 애니메체인 테스트넷 기반의 플랫폼 ‘애니메닷컴(Anime.com)’ 대기자 명단을 열며 웹3 애니메이션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단 측은 “$ANIME 토큰을 통해 애니메 팬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문화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소유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더 깊은 소통과 참여를 통해 문화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니메코인 재단은 “1억 명 이상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팬들이 온체인 생태계에 참여하는 길을 열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다양한 커뮤니티가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즈키 NFT 콜렉션은 이번 토크노믹스 발표로 급등했다. 한국 시간 13일 아즈키 바닥가는 14.55 이더리움(ETH), 아즈키 엘리멘탈스 바닥가는 1.94 이더리움, 빈즈 바닥가는 0.95 이더리움으로 각각 전일비 18%, 22%, 21% 상승했다. 커뮤니티 물량 공개에 따라 투자자 관심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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