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고래 투자자들이 단 이틀 만에 리플(XRP)과 도지코인(DOGE)을 총 26억9886만 달러(한화 약 3조6000억 원)어치 매수했다고 분석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틀 동안 고래 투자자들이 결제 중심 알트코인 XRP를 대량으로 매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48시간 동안 고래들이 약 10억 XRP를 매수했다”고 언급했다.
현재 XRP는 개당 2.5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고래들이 보유한 XRP의 총 가치는 25억4000만 달러로 추산된다.
# 도지코인도 대규모 매집…이틀 만에 470만 개 확보
인기 밈 코인인 도지코인(DOGE) 역시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마르티네즈는 이들이 이틀 동안 약 470만 DOGE를 매수했다고 전했다. 현재 DOGE는 0.338달러에 거래 중이며, 매수된 도지코인의 총 가치는 약 1억5886만 달러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XRP와 DOGE를 포함해 고래들이 확보한 암호화폐의 총 가치는 약 26억9886만 달러로 집계됐다.
마르티네즈는 XRP가 내년 2월까지 1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상승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두 가지 진입점을 제안했다.
“첫 번째 진입점은 페넌트 패턴 상승 추세선인 2.05달러다. 두 번째는 패턴 외부로의 돌파 지점인 2.50달러다. 진입 지점에 상관없이 목표가는 10달러로 유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30일 동안 디지털 자산으로의 자본 유입이 감소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은 한 달 동안 1340억 달러에서 680억 달러로 감소하며, 이는 49%의 하락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시장 내 고래들의 매수 움직임이 향후 시장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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