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제이 기자] 지식재산권(IP) 블록체인 플랫폼 스토리(Story)의 개발사 PIP 랩스(PIP Labs)가 자체 개선(self-improvement) 기능을 갖춘 AI 네트워크 알로라 네트워크(Allora Network)가 스토리 생태계에 합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개발자와 창작자들은 스토리 플랫폼에서 알로라의 고도화된 AI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욱 효율적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과 AI 에이전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IP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토리 플랫폼 내 IP를 보다 지능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알로라의 AI 모델은 업계 트렌드와 사용자 참여도를 분석해 창작물의 시장 가치를 분석한다. 이렇게 알로라가 제공하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스토리 플랫폼의 창작자들은 IP 관련 라이선스, 협업, 배포와 관련해 정확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대체불가능토큰(NFT) △실물연계자산(RWA) △탄소크
알로라의 AI 기반 분석 기능은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도 크게 활용될 전망이다.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에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이나 사용자 참여 증진 기능을 추가하며 전략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창작자는 스토리 플랫폼에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들의 IP 기여도에 따라 공정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제이슨 자오(Jason Zhao) PIP 랩스 공동창업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웹3 환경에서 AI와 IP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알로라의 자체 학습 기능을 갖춘 탈중앙화 네트워크와 스토리 플랫폼이 협력해 창작과 개발 분야에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Story)는 인공지능(AI) 시대의 지식을 IP 형태로 토큰화해 보호·공유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AI 에이전트도 자동화된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한다. 알로라는 크라우드 소싱, 학습 강화 및 자체 개선 등의 기능을 갖춘 ML 모델 기반 AI 네트워크다.
한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PIP 랩스는 스토리의 핵심 개발사로 구글 AI 자회사 딥마인드 출신의 제이슨 자오(Jason Zhao)가 22세에 공동 창업했으며, 누적 1억4000만달러(약 1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22억5000만 달러(약 3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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