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켈프(Kelp)와 커널(Kernel)이 안잔하게 리스테이킹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솔루션을 제시하며 디파이를 혁신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PoS(지분 증명) 전환 이후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토큰 스테이킹이 이뤄지면서 자산이 락업되었다. 이는 디파이 생태계에서 자본 효율성을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퀴드 스테이킹(Requid Staking)과 리스테이킹(Restaking) 개념이 등장했으며, 다양한 디파이 프로젝트가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익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리스테이킹 개념을 처음 도입한 것은 아이겐레이어(EigenLayer)다. 아이겐레이어는 사용자가 스테이킹된 ETH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서비스에 기여하며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이겐레이어가 이더리움 리스테이킹을 목표로 했다면, 켈프(Kelp)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수익률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켈프는 사용자가 ETH 및 LST(Liquid Staking Token)를 예치해 유동성 리스테이킹 토큰(LRT)인 rsETH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와 연계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켈프는 이더리움 기반 리스테이킹 인프라로,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BNB 체인의 리스테이킹 인프라인 커널(Kernel)는 네트워크 보안 강화와 고수익을 결합한 모델을 지향한다. 두 플랫폼은 통합된 생태계를 형성하며, 이를 연결하는 거버넌스 토큰인 $KERNEL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거버넌스 권한과 다양한 보상 기회를 제공한다.
$KERNEL은 켈프, 커널, 그리고 리워드 토큰화 서비스인 게인(Gain) 등 다양한 프로덕트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 사용자들에게 보상이 주어진다.
켈프가 제공하는 rsETH는 예치된 ETH 또는 LST의 부분 소유권을 나타내는 리스테이킹 토큰으로, 디파이 생태계 내에서 현금화 및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이 토큰은 자동화된 시장조성자(AMM)를 통해 즉시 교환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기초 자산을 인출할 수 있는 유동성을 제공한다.
현재 rsETH는 펜들(Pendle)과 에이브(Aave) 등 40개 이상의 디파이 플랫폼과 연계돼 있으며, 레버리지 및 유동성 풀을 활용해 연 28% 이상의 수익률(APY)을 제공하는 고수익 전략도 지원하고 있다. 수수료 정책은 ETH 예치 시 10%의 수익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LST 예치 시에는 수수료가 없다.
$KERNEL 토큰은 켈프 및 커널 생태계의 모든 서비스에서 거버넌스 및 유틸리티 기능을 제공하는 핵심 토큰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프로토콜 개선 및 파트너십 결정에 대한 투표 권한을 가지며,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켈프 마일스 및 아이겐레이어 포인트 등 보상 프로그램과 연계된 혜택을 제공해 사용자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켈프는 총 예치 자산(TVL)이 20억 달러에 달하며,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LRT 디파이 기준 TVL 순위 2위를 기록 중이다. 커널은 BNB 체인의 첫 리스테이킹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커널의 두 플랫폼은 솔브프로토콜, 알트레이어 등 25개 이상의 디파이 프로젝트와 협력하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켈프는 rsETH 보유자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3배 보상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전략은 커뮤니티 참여를 확대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펜들 커뮤니티에서는 “rsETH는 이더파이의 eETH를 능가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으며, 이퀼리브리아(Equilibria) 플랫폼은 “rsETH 풀에서 연 26% 이상의 APY를 제공해 최적의 디파이 전략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켈프와 커널은 2025년을 목표로 한 로드맵에 따라 기술적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에는 DVN(분산 검증 네트워크) 및 오퍼레이터 메인넷 등록을 완료하고 메인넷 위임 기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슬래싱 메커니즘을 도입하고 커뮤니티 및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
최근에는 실물 자산(RWA) 및 중앙-탈중앙 결합(Ce-DeFi) 통합 전략을 통해 전통 금융과 디파이를 연결하고 리스크 분산 및 수익을 극대화했다. 그 과정에서 울트라 일드(Ultra Yield)와 파트너십을 맺어 hgETH(High Gain Vault) 서비스를 출시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 최근 2개월 기준 이 볼트는 15%에서 20% APR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다중 풀 아키텍처를 도입해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고유의 보상 시스템과 유동성 전략으로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았다. 켈프는 ETH, stETH, ETHx 등 주요 자산의 즉각 인출 기능과 최대 16일이 소요되는 출금 프로세스도 투명하게 제공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보상 프로그램을 포인트 및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접근성을 제공한다.
그들은 유동성, 보안, 수익성을 결합해 스테이킹 참여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리스테이킹 생태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켈프는 게임처럼 쌓이는 보상 구조와 전략적 투자 기회를 통해 디파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리스테이킹 시장이 디파이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으며, 2025년은 이를 주도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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