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약세의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한 2505.59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7.63포인트 하락한 2508.15로 개장 후 낙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6억원과 55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1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08%) △SK하이닉스(-1.47%) △현대차(-1.99%) 등이 내림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80%) △셀트리온(0.49%) △KB금융(1.25%)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717.35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과 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9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65%) △에코프로(-0.16%)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0.25%) △HLB(1.87%) 등은 오름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지난주 미국 고용 발표 이후 나스닥 급락 여파와 향후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최저 2440포인트에서 최고 2560포인트를 제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8.2원 오른 1473.2원에 출발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3일, 09: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