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빗썸이 실명계좌 발급 제휴 은행을 3월부터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은 최근 빗썸의 실명계좌 발급은행 변경 신청을 수리했다.
빗썸 거래 고객은 3월 24일부터 예치금 입출금을 위해 KB국민은행 계좌를 이용해야 한다. 빗썸은 고객들에게 제휴은행 변경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이는 빗썸이 디지털자산 투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농협은행보다 접근성이 높은 국민은행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8월, 빗썸은 농협은행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금융정보분석원에 제휴은행 변경을 신청했지만, 고객 통지 시간 부족과 이용자 보호 조치 미흡을 이유로 결정이 연기되었다. 이에 따라 같은 해 9월 농협은행과 6개월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부에서 공식 입장을 논의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젊은 층 공략을 위해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고 다양한 협력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3일, 09:5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