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24시간 동안 총 1억6107만 달러(2325억 원)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청산으로 영향을 받은 트레이더는 총 6만5679명에 달했다. 단일 청산으로 가장 큰 규모는 바이낸스 BTC-USDT로 821만 달러였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3816만 달러(5534억 원), 이더리움(ETH)은 2948만 달러(4274억 원)의 청산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676만 달러, 도지코인(DOGE)은 594만 달러, 기타 코인은 총 264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낸스가 약 6788만 달러(9848억 원)의 청산을 기록했으며, OKX는 4367만 달러, 바이빗은 약 2604만 달러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Gate.io는 1129만 달러, HTX는 881만 달러, 코인엑스는 266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전체 청산 규모는 이전 거래일보다 줄었지만,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4시간 기준 무기한 선물시장에서 대부분 코인은 숏 비중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롱 비중이 소폭 앞섰다. 비트코인은 롱 비중 50.30%, 이더리움은 50.76%를 기록했다.
리플과 도지코인은 숏 포지션 비중이 각각 50.86%와 50.75%로 롱 포지션을 앞섰다. 솔라나(SOL)와 카르다노(ADA)는 롱과 숏 비중이 비슷했으며, 소형 코인 중 ENA는 숏 비중이 53.97%로 롱을 압도했다. 롱·숏 비중은 시장의 심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투자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3일, 12:1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