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레이어(Solayer)가 최근 AMA(Ask Me Anything) 세션을 열어 하드웨어 가속 솔라나 버추얼 머신(SVM)의 개념과 확장 가능성을 설명했다. AMA에는 공동 창립자 제이슨(Jason)과 수석 엔지니어 차오판(Chaofan)이 참석해 솔레이어의 배경, 기술적 접근법, 생태계 개발 계획 등을 발표했다.
솔레이어는 2024년 중반 솔라나(Solana) 기반 리스테이킹 프로토콜로 출발했다. 제이슨은 인공지능(AI) 모델 병렬 학습과 암호화 기술(MPC)을 활용한 다중 서명 지갑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다. 제이슨은 “B2B 솔루션에서 공공 블록체인 인프라로 전환하며 하드웨어 기반 확장성의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차오판은 UC 버클리에서 분산 시스템과 네트워크를 연구한 전문가로, 하드웨어를 활용한 블록체인 처리 속도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솔레이어는 기존 소프트웨어 최적화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하드웨어 가속 SVM을 도입했다. 기존의 솔라나 네트워크는 초당 200~3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만으로는 이를 넘어서기 어렵다는 것이다. 제이슨은 “기존 인터넷 대역폭의 한계와 검증자들의 처리량을 고려하면, 하드웨어 최적화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솔레이어는 △서명 검증을 GPU/FPGA로 오프로드 △인피니밴드 기반 멀티노드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솔레이어는 솔라나의 SVM과 완벽히 호환되며, 사용자가 지갑을 변경하거나 별도 인터페이스를 이용할 필요 없이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제이슨은 “솔레이어는 데이터베이스, 게임 플랫폼, 스트리밍 등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며, “SVM의 설계는 하드웨어와 잘 맞아 고도로 병렬적인 거래 처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솔레이어 네트워크는 초기에는 솔라나의 SOL을 가스비로 사용해 생태계와의 호환성을 유지한다. 장기적으로는 LAYER 토큰이 가스비와 스테이킹, 거버넌스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제이슨은 “기존 sSOL 및 sUSD 제품은 네이티브 형태로 솔레이어 체인에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솔레이어는 게임파이(GameFi)에 특화된 소닉(SonicSVM, $SONIC)과 달리, 일반화된 컴퓨팅 레이어를 제공한다.
솔레이어의 하드웨어 가속 SVM은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차세대 블록체인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AMA를 통해 소개된 솔레이어의 비전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3일, 14: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