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이자 비트코인 투자 선도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암호화폐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13일9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는 2025년 1월 12일, 회사가 약 2억 4300만 달러를 투자해 비트코인 2530개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은 비트코인 1개당 평균 9만5972 달러의 가격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매입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45만 BTC에 도달했으며, 총 투자액은 약 282억 달러에 달한다. 회사는 현재까지 비트코인을 평균 6만2691 달러의 가격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전략적 매입을 통해 비트코인의 장기적 잠재력을 신뢰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회사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미래의 가치를 보존하는 자산으로 간주하며 이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막대한 비트코인 보유량은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매입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이 기업의 투자 전략에서 점점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