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을 겪는 가운데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이는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정보 플랫폼 샌티먼트는 13일(현지 시간) X(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거래 마비’가 시장을 휩쓸면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급감했다”면서 “레이어 1, 레이어 2, 밈 코인, 인공지능 부문의 상위 프로젝트들의 거래량이 11월 4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샌티먼트는 “시장에서의 흥분 부족은 FUD를 나타내는 신호며 이는 반등 확률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FUD(Fear, Uncertainty, Doubt)는 두려움, 불확실성, 의문을 가리키는 용어다.
거래량 감소와 시장의 FUD 신호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침체를 의미하지만 과거 시장은 이런 심리적 바닥을 거쳐 반등한 사례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