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13일 주요 증시 이슈들을 정리한다.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이 월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기술주인 팔란티어(Palantir)와 엔비디아(Nvidia)는 투자자들의 매도로 약세를 나타냈다. 개장 전 거래에서 팔란티어와 엔비디아는 각각 3% 이상 추가 하락하며, 지난주 하락폭에 더해 손실을 기록했다. 테슬라(Tesla)와 브로드컴(Broadcom)도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4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을 안정시킬지 주시하고 있다.
국채 수익률 급등 역시 성장주 중심 매도의 주요 원인이다. 월요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노던 트러스트(Northern Trust)의 캐서린 닉슨은 높은 인플레이션 기대치와 국채 수익률 상승으로 주식 투자자들이 신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보고서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미국 정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기술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바이든 행정부 시기의 새로운 규정은 중국의 접근을 차단해, AI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의도다. 규제는 발표 후 120일 뒤 발효된다. 주가지수 선물은 다우존스 0.14%, 나스닥 0.96%, S&P500 0.64% 하락했다. 미 달러지수는 110.03으로 0.34% 상승했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770%로 0.1bp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78.28달러로 2.22% 상승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3일, 21:5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