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이 XRP 기반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최대 8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예측하며, 이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 ETF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잇는 주요 암호화폐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JP모건은 현재 비트코인 ETF가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8%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이더리움 ETF는 3% 수준에 머물고 있음을 지적했다. XRP ETF 도입 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강력한 자금 유입을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솔라나(Solana) 기반 ETF도 비슷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플의 모니카 롱사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추종하는 ETF 승인이 이루어진 후, XRP가 다음 순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비트와이즈(Bitwise), 위즈덤트리(WisdomTree) 등 주요 기업들이 XRP ETF 출시를 위해 경쟁하는 중이다.

ETF 분석가 네이트 게라시는 XRP 현물 ETF가 올해 안에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으며, CNBC의 밥 피사나는 2025년이 미국 암호화폐 ETF 시장 확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폴리마켓(Polymarket) 사용자들도 2025년 XRP ETF 승인 가능성을 59%로 평가했고, 7월 31일 이전 승인 확률은 50%로 분석했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XRP ETF 승인을 다수 언급하며 “불가피하다”고 했지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결정은 아직 불확실하다. 특히 SEC가 먼저 라이트코인(LTC)이나 솔라나(SOL) ETF를 승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XRP 현물 ETF는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며, 기존 ETF와 유사한 수준의 자금 유입을 예상한다. 그러나 SEC의 승인 여부가 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이 ETF가 승인되면 XRP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4일, 04:3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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