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장 초반 25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포인트(0.60%) 오른 2504.4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501.49로 전 거래일(2489.56)보다 상승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71포인트(0.67%)오른 712.9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기관 매도에도 개인 매수세로 상승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2억원, 34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675억원의 사자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8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조선업종이 2.7% 상승하고 있으며 화학과 전기장비, 디스플레이가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전기, 전기장비, 제약, 바이오업종도 1%내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항공과 물류 업종이 1.4%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도 0.8% 하락세다. 종이와 목재, 헬스케어, 종이, 목재, 통신 역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상승 종목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등은 1%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신한지주 등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대 하락했으며 삼성물산, 기아, 네이버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금리 부담에 뉴욕증시 혼조 마감…”업종별 차별화 장세 예상”
한편 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86% 오른 4만2297.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저가 매수에 힘입어 장막판 0.16% 오른 5836.2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내린 1만9088.10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 부담이 이어지겠으나 전일 중국 수출 호조 발 위안화 강세, 당국의 개입 기대 등으로 환율 안정 및 저가 메리트 인식 등에 힘입어 지수 하단은 제한된 채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내린 1465.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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