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명정선 기자] 비트코인 청산 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만5360달러 부근에서 롱(Long)과 숏(Short) 포지션의 레버리지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이 구간에서 강세 또는 약세를 베팅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해당 구간에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 롱과 숏 포지션 청산 위험 구간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글래스(Coinglass)가 제공한 청산 맵에 따르면, 94743~95843달러 구간에 롱과 숏 포지션 모두 집중되어 있다.
- 롱 포지션 청산 위험: 빨간색 선은 롱 포지션 청산 누적량을 나타내며, 비트코인 가격이 94743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 구간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심리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 숏 포지션 청산 위험: 초록색 선은 숏 포지션 청산 누적량을 보여주며, 비트코인 가격이 95843달러 이상 상승할 경우 숏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크다. 해당 구간은 시장의 주요 저항선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구간에서 롱과 숏 포지션 모두가 대거 몰려 있는 만큼, 어느 한쪽의 대규모 청산이 다른 쪽 포지션의 추가 청산으로 이어져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비트코인 청산 맵은 시장에서 주요 심리적 지지선과 저항선을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레버리지 포지션 집중 구간에 근접한 만큼, 투자자들은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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