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지 창립자 겸 회장 마이클 세일러가 채권을 ‘독’이라고 비판하고, 비트코인을 미래 자산으로 강조했다. 세일러 회장은 13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ICR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과 채권의 성과를 비교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국채 대신 비트코인을 디지털 자본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일러 회장은 현재 7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매입하는 등 투자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 같은 대기업이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것을 비판하며, “우리는 철강으로 미래를 구축하는 중이고 그들은 나무로 건물을 짓고 있다”고 비유했다. 비트코인은 미래의 자산으로 많은 기업이 이를 도입할 때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2억43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10주 연속으로 비트코인 자산을 늘렸다. 현재 전 세계 비트코인의 약 2%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총액은 약 410억달러에 달한다. 최근 세일러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비트코인에 대해 논의하는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저변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4일, 13: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