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뉴욕 금융청(NYDFS)과 영국 중앙은행(BOE)이 암호화폐 규제 협력을 위한 국제 규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월 13일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대서양 횡단 규제 교류 프로그램(TRE)’으로, 디지털 자산과 새로운 결제 시스템에 대한 규제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공유하며, 규제 접근 방식을 조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RE는 2월부터 시작되는 직원 교류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고위 규제 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규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결제, 분산 원장 기술(DLT), 디지털 자산 분야에 숙련된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경을 넘는 지식 교류를 통해 규제 역량을 강화한다. 참가자들은 최소 6개월 동안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상호 동의에 따라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교류 기간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본래 소속 기관으로 복귀해 습득한 통찰을 바탕으로 금융 기술 규제 전략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 협력은 디지털 자산 규제의 복잡성을 해결하려는 양국 규제 기관의 선제적 노력을 보여준다. NYDFS와 BOE는 전문성을 결합해 보안과 혁신을 지원하며, 글로벌 금융 생태계의 명확성을 높이는 견고한 규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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