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의 암호화폐 혼합 ETF 신청 검토 기간을 2025년 3월3일까지 연장했다고 크립토브리핑이 보도했다. 이 결정은 추가 평가 및 이해관계자의 피드백 필요성을 이유로 내려졌다. 비트와이즈 10 암호화폐 지수 펀드(BITW)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 자산을 포함한다.
비트와이즈는 2024년 11월15일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SEC는 이 신청서를 12월2일 연방관보에 게시하며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했다.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SEC는 심의 기간을 연장해 제품 승인에 따른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BITW는 현재 14억 달러 규모로 OTCQX 베스트 마켓에서 거래된다. 2017년 출시된 이 펀드는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암호화폐의 성과를 추적한다. 비트와이즈의 CEO 헌터 호슬리는 ETF 전환의 이점으로 투자자 보호 강화, 효율성 향상, 순자산가치(NAV)와의 밀접한 연계를 강조했다.
SEC의 이번 결정은 암호화폐 관련 투자상품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은 “BITW는 암호화폐 시장의 혁신적 잠재력에 대한 다각화된 노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SEC는 시장 조작, 유동성 및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검토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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