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탈중앙화 GPU 컴퓨팅 네트워크 기업 아이오넷(io.net)이 인젝티브(Injective) 블록체인과 손잡고 ‘탈중앙화 금융 및 AI(DeFAI)’ 생태계 지원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DeFAI 개발자들이 탈중앙화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기계 학습 모델을 훈련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고, AI 및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가속할 전망이다.
아이오넷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 함으로써 AI와 웹3 생태계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력에서 인젝티브는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인 ‘아이에이전트(iAgent)’를 제공하며, 아이오넷은 전 세계에 분산된 GPU 네트워크를 통해 강력한 컴퓨팅 리소스를 지원한다.
아이에이전트는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능을 AI 명령어로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결제, 온체인 거래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금융 활동이 AI 기반으로 처리될 수 있다.
아이오넷의 GPU 네트워크는 웹3 탈중앙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스템이다. 전 세계적으로 1만 개 이상의 GPU·CPU 클러스터를 활용해 AI/ML 작업과 클라우드 게임 등 고성능 처리를 필요로 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이번 협력으로 AI 개발자와 연구자들은 기존의 고가 중앙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대신해 탈중앙화된 GPU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규모에 맞게 컴퓨팅 파워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으며, 온체인 금융 상품 개발에도 AI 기능이 적용될 전망이다. 아이오넷의 GPU 가격 데이터 및 피드는 향후 인젝티브 생태계 내 온체인 금융 상품 설계에 활용될 수 있다.
아이오넷과 인젝티브의 협력은 고성능 컴퓨팅 리소스의 민주화를 촉진하며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혁신적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개발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AI 및 블록체인 생태계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혁신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넷과 인젝티브는 DeF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추가 프로젝트와 기술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이오넷은 향후 가정 내 유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개인 사용자가 직접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아이오넷 앳 홈(Akash at Home)’ 프로젝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DePIN 시장은 현재 약 3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AI 에이전트 및 AI 프로젝트 시장도 각각 130억 달러, 44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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