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후 디지털자산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강력한 관세 정책 때문이다.
디스프레드 웹3 컨설팅 기업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디지털자산 시장 전망을 내놓았다. 비트코인(BTC)은 최근 높은 변동성을 보이며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가 9만 6000달러까지 반등했다.
미국 경제 지표도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계절 조정 구인(Job Openings)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미국 경제 확장세를 보여줬다. 같은 날 미국 국채 입찰 수익률은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스프레드 리서치팀은 “긍정적인 경제 지표가 오히려 인플레이션 우려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리서치팀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이승화 팀장은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에 대비해 고배율 레버리지 투자를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5일, 10:4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