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의 부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오는 20일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주요 인사들과 함께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기획 관계자는 이들 기술기업 수장들이 새 정부 내각 지명자들과 함께 주요 자리에 배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최근 머스크(1위, 4320억달러), 베이조스(2위, 2380억달러), 저커버그(3위, 2150억달러)의 순자산 합계는 8850억달러에 달한다. 이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캠페인에 상당한 금액을 기부했다. 머스크는 특히 2억5000만달러 이상을 기부해 주목받았다. 또한 머스크는 새 정부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공동 수장으로 발탁됐다.
이들 기업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전기·자율주행차, 로봇, 인공지능(AI), 아마존의 AI·자율주행차·드론, 메타의 AI 관련 기기와 서비스 개발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은 스페이스X와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기업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규제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5일, 11:1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