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외교협회(ECFR)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67%가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이 자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조사 대상 24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긍정적 영향을 예상한 응답자는 11%였다. 영국과 유럽연합(EU) 11개국도 트럼프 재집권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반면 인도는 긍정 8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중국도 트럼프 재집권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미국 군사지원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는 긍정적 의견이 부정적 의견을 앞섰다.
ECFR은 이번 결과를 통해 미국의 전통적 동맹국들이 트럼프의 재집권을 우려하는 반면, 다른 국가들은 이를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국제관계에서 실리적인 거래 관계가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에서 20년 후 세계 최강국으로는 대부분의 국가가 중국을 지목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5일, 12:5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