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리플(XRP), 카르다노(ADA) 등 주요 코인들이 두드러진 가격 상승을 보였다. 특히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토시(TOSHI)는 상위 100개 암호화폐 중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현지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고양이 테마의 밈코인 토시는 솔라나(Solana)와 베이스(Base)를 포함한 다중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며, 하루 만에 110% 넘게 급등해 0.00036788 달러로 한 달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시의 급등은 코인베이스가 1월 15일 토시를 로드맵에 추가한 발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인베이스의 로드맵에 추가되려면 특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이는 정식 상장 가능성을 암시한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도 토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크립토닷컴은 “사용자들이 USD, EUR 등 20개 이상의 법정 화폐로 TOSHI를 쉽게 구매하고, 크립토닷컴 비자 카드로 8000만 개 이상의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코인베이스와 크립토닷컴과 같은 주요 거래소의 지원은 유동성 증대, 가용성 향상, 신뢰도 상승을 통해 관련 암호화폐의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코인베이스가 솔라나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의 토큰 텐서(TNSR)를 로드맵에 추가했을 때도 가격이 70% 급등한 바 있다.
밈코인 부문은 지난 24시간 동안 반등하며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WIF △AI16Z △아쿠마이누(AKUMA) △스넥(SNEK)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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