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비트코인과 미국 기술주 간의 상관관계가 2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다가오는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대한 주식 시장의 반응이 디지털 자산의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뉴스비트코인이 전한 블룸버그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나스닥 100 지수의 30일 상관계수는 현재 약 0.70이다. 이 수치는 두 자산의 움직임 간의 상당한 일치성을 나타낸다. 1은 완벽한 동기화, -1은 반비례 관계를 의미한다.
이번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지속적인 물가 압박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강력한 미국 경제와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배경 속에서 나온다. 이러한 경제 상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의제와 얽혀 있다. 트럼프의 행정부는 미국을 암호화폐의 글로벌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표명했다.
“K33 리서치의 베틀 룬데와 데이비드 짐머만 분석가는 “지난달 금리에 대한 전반적인 민감도는 수요일 CPI 발표의 중요성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취임을 앞둔 기간 동안 여전히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정책을 조정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면 거시경제 요인과 디지털 자산 시장 간의 상호작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과 기술주 간의 증대된 상관관계는 암호화폐가 더 넓은 금융 시장에 통합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거시경제적 변화에 대한 노출도 증가시킨다. 비트코인에게 있어 다가오는 며칠은 중요한 시기로, 상승 모멘텀을 회복할지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지를 결정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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