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리플(XRP) 8년만에 처음으로 3달러선을 터치했다. XRP는 2018년 1월 사상 최고가 3.8달러를 기록하고 급락한 뒤 처음으로 3달러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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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는 16일 6시 15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12.3% 상승한 2.9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XRP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4년 11월 마지막 주 XRP/BTC는 0.000015를 돌파하며 8년간 유지된 하락 추세선을 넘어섰다. 이후 2025년 1월 12일 0.000026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마감을 수치를 기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XRP/BTC 비율이 2017년 최고점인 0.000245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XRP 분석가 ‘Steph Is Crypto’는 이 돌파를 “강력한 거래량을 동반한 XRP의 비트코인 대비 강력한 상승”으로 평가하며 XRP가 향후 몇 달간 비트코인 대비 최소 538% 상승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XRP 보유자 수 급증과 긍정적 시장 구조
XRP의 상승세는 기술적 차트뿐만 아니라 생태계의 확장에서도 드러난다. 시장 분석 회사 Santiment에 따르면 2025년 초 이후 XRP 보유자 수가 58,000명 증가했다. 이는 커뮤니티가 XRP의 장기적인 가능성에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코인텔레그래패는 분석가 Steph Is Crypto가 XRP의 상승 삼각형이 더 큰 상승 깃발 패턴의 일부라며 목표가를 14달러로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미래 전망: ETF 승인 기대감
XRP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는 미국 내 XRP ETF 승인 기대감도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이후 ETF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XRP 시장에 약 40억~8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XRP의 현재 상승 흐름은 기술적 돌파, 커뮤니티 신뢰, 그리고 긍정적 시장 이벤트가 결합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은 향후 XRP가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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