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미국 내 8개 블록체인 협회가 화요일 북미 블록체인 협회(NABA)의 설립을 발표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협회는 연방 정부에 일관된 암호화폐 정책 권고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텍사스 블록체인 협회(TBC)의 이 브래처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비트코인 채굴 업계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해 낙관적이다. TBC의 자금 중 절반 이상은 비트코인 채굴업자들로부터 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암호화폐 정책 그룹들은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8개 주의 블록체인 협회들은 이날 북미 블록체인 협회(NABA)를 창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브래처 회장은 “몇 년 전 아리 유(NABA CEO)와 함께 주 협회 간 정보 및 모범 사례 공유를 위한 노력을 이끌었다”며 “NABA는 각 주 협회가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경우 협력할 수 있는 공식화된 과정”이라고 말했다.
회원사로는 △텍사스 블록체인 협회 △앨라배마 블록체인 연합 △캘리포니아 블록체인 옹호 연합 △플로리다 블록체인 기업 협회 △오하이오 블록체인 협회 △펜실베이니아 블록체인 연합 △버지니아 블록체인 협회 △워싱턴 기술 산업 협회 캐스케이디아 블록체인 협회가 있다.
브래처는 2019년 TBC를 설립했다. 이 협회는 비영리 무역 협회로, 회원사의 연회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 중에서 협회의 주요 기여자로는 △MARA 홀딩스(MARA) △라이엇 플랫폼스(RIOT) △코어 사이언티픽(CORZ) △비트메인(Bitmain) △사이퍼 채굴(CIFR) 등이 있다.
브래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텍사스와 채굴업자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바이든 행정부가 고민했던 비트코인 채굴 세금 30% 부과(일명 DAME)와 같은 부당한 정책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브래처는 “트럼프 행정부에 바라는 것은 공정하고 일관된 규칙 적용뿐”이라고 말했다.
# 텍사스와 채굴업자들
텍사스는 강력한 세제 혜택과 풍부한 자원 덕분에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다. 주 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활발하고, 비트코인 채굴은 주 전력망 수급 변동성에 잘 적응할 수 있다.
브래처는 텍사스의 재생에너지와 정부 보조금 덕분에 채굴업자들이 저렴한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텍사스에서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은 3100 MW의 전력을 사용 중이며 이는 62만 가구의 전력 수요에 해당한다.
텍사스가 향후에도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텍사스 전력망은 연간 5%에서 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RCOT는 대규모 전력 수요자들을 위한 새로운 계획 요구 사항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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