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비탈릭 부테린이 소니음(Soneium) L2 출시를 비즈니스와 사용자 모두의 우선순위를 충족하는 사례로 평가했다. 비즈니스급 L2는 충돌이 발생할 경우에도 여전히 투명하고 추적 가능한 특징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더리움 창시자인 부테린은 소니의 소니움 출시에 대해 비즈니스급 L2 배포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극찬했다. 그는 X(옛 트위터) 게시물에서 현재 L2 기술이 기업이 사용자에게 얼마나 많은 통제권을 줄지를 선택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L2의 동작이 이더리움에 반영되는지, 그리고 검열이 생태계 전체의 문제인지 명확히 하려고 했다.
“Soneium 사례는 이더리움 L2를 출시하는 것이 비즈니스와 사용자 모두에게 얼마나 유익한지 보여주는 좋은 시연이다. 비즈니스는 사용자에게 얼마나 많은 통제권을 줄지를 세부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선택한 규칙이 곧 시스템의 규칙이다.”
— vitalik.eth (@VitalikButerin), 2025년 1월 15일
# 소니움, 127개 이상의 L2 체인 대열에 합류
소니움 은 서로 다른 문화와 사용 사례를 가진 127개 이상의 L2 체인 중 하나다. 토큰 검열 조치는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토큰 출시에도 불구하고 다른 체인에서는 거의 없었던 선례다.
부테린의 이번 발언은 2025년에는 최소 1단계 탈중앙화를 달성하지 못한 L2 체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는 그의 방침을 깼다. 소니움은 현재 Optimism 슈퍼체인의 일부로 0단계 프로젝트다. 완전한 탈중앙화 보안을 갖춘 2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5년 1월 기준, Arbitrum과 Optimism만 1단계 체인으로 부테린이 과거 언급한 적이 있다.
# 소니움의 IP 보호 및 토큰 동결
부테린의 게시물은 소니움이 지적 재산권을 침해하는 토큰을 동결할 계획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올라왔다. 소니움은 중앙화된 시퀀서를 통해 해당 토큰의 거래를 중단해 거래가 진행되지 않도록 했다.
기업형 체인이 토큰을 제어하더라도 해당 행동은 투명하게 공개되며 L2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분석할 수 있다. 부테린은 사용자들이 체인의 제한 사항을 인지하는 한, 어느 정도의 통제 흐름은 가능하다고 했다. 기업형 체인의 경우, 자산의 완전한 비검열 이동은 사용자가 웹 앱의 ‘이용 약관’을 따르는 것과 비슷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소니움, 밈 토큰 생성 규칙 발표
두 개의 토큰 동결 사건 이후 소닝움은 블로그를 통해 지적 재산권 침해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발표했다. L2 팀은 토큰을 즉시 동결하지 않고 12시간의 유예 기간을 두어 팀과 커뮤니티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기간 동안 해당 밈 자산은 의심스러운 토큰 목록에 7개의 주소와 함께 추가된다.
개발자들은 블랙리스트 등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규정을 준수한 후 스마트 계약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이의 제기는 소니움 핵심 멤버로 구성된 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DYOR DEX에 출시된 일부 새로운 토큰은 의도적으로 소니의 브랜드를 사용했다. 동결된 토큰 중 하나인 WALKMAN은 1월 14일 모든 거래가 중단됐다. 초기 사용자들이 출시한 다른 밈 토큰으로는 PlayStation 1, PlayStation 5, PlayStation 2, KURO, Crash Bandicoot, AstroBot 등이 있다.
Soneium이 주로 소니의 IP를 보호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해당 리스트가 다른 밈 제작자와 NFT 창작자를 보호하는 강력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모방 토큰과 NFT는 암호화폐 업계에서 오랫동안 문제였다. 검증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가짜 자산을 제거하지 않고도 진짜 자산을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소니움움 메인넷 활성화 – 가치 창출 시작
소니움 메인넷은 대중적인 접근을 허용하며 본격적인 가치와 활동을 축적하기 시작했다. 출시 후, 팀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헌신을 재확인하며 이름과 이미지를 사용하는 밈 토큰을 제한할 방침을 다시 강조했다.
소니움은 이더리움에 지불하는 임대료가 제한적인 ‘블롭(blob) 경제’에도 합류했다. 첫날 발생한 총 수수료는 500달러 미만이었고, L2는 특정 시점에 블롭과 콜데이터(calldata) 간 전환을 시도했다.
콜데이터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토큰 검열을 우회하려는 시도다. 소니움은 낙관적 롤업(Optimistic Roll-up)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추가 비용을 지불해 거래를 이더리움으로 강제로 전송함으로써 검열을 완전히 우회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이더리움 생태계에 대한 깊은 기술적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든 사용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기능 덕분에 토큰 자체가 완전히 동결되거나 검열되지는 않지만, 소니움은 L2에서 해당 거래를 처리하지 않는다. 부테린은 이 과정이 불편하지만 투명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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