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가격이 24시간 만에 8% 넘게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반면, 비트코인은 0.9%, 이더리움은 0.5% 상승에 그쳤다. XRP의 급등은 JP모건의 보고서 발표와 규제 변화 기대감, 친암호화폐 정책 전망 등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은 XRP에 투자할 수 있는 현물 ETF 도입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을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XRP 가격 상승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했다. XRP는 한때 2.89달러까지 올랐다가 현재 2.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의 상승세는 친암호화폐 규제 환경 변화 기대와도 맞물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행정부가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과 폴 앳킨스의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장 임명 등의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예고했다. 폴 앳킨스는 암호화폐 친화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어 리플과 SEC 간의 법적 분쟁에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다수의 기업이 XRP 현물 ETF 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위즈덤트리(WisdomTree), 21셰어스(21Shares)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는 “XRP ETF의 출시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며 업계 기대감을 높였다.
XRP는 이러한 요인들에 힘입어 주요 암호화폐 시장에서 독보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ETF 출시 여부와 정책 변화가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5일, 22:1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