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미국의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맞물려 상승세를 보였다. 15일(현지 시간) 비트코인은 9만9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발표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우려보다 낮아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2%,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이는 예상보다 낮은 수치다. 전일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을 밑돌며 시장의 안도감을 더했다.
리건 캐피탈 최고투자책임자 스키일러 와인앤드는 “예상보다 부드러운 CPI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뉴욕 시간 15일 오전 9시30분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3조4400억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81% 늘었다. 뉴욕 증시 3대지수도 1% 넘게 출발하며 강세를 보였다. CME 페드워치는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5월 50%, 6월 70%로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5일, 23: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