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5일 뉴욕 시간대로 발표된 긍정적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힘입어 9만9000달러를 회복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 공급 정체가 비트코인의 강세 회복에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이날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시가총액 기준 상위 4개 스테이블코인(USDT, USDC, BUSD, DAI)의 공급이 약 1890억 달러 부근에서 안정됐으며, 30일 기준 순변화가 단 0.37%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와 같은 외부 기준 자산에 가치를 연동한 암호화폐로 △암호화폐 구매 자금으로 자주 사용된다 △2022년 약세장에서는 안전 자산 역할을 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신규 유동성 공급의 둔화는 매수 환경이 약화되었음을 시사하며 △작년 11월~12월 상승장 △지난해 초 관찰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확장과 뚜렷이 대비된다.

글래스노드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2024년 말 랠리가 보다 적은 규모의 가격 상승을 위해 거의 2배에 달하는 자본 유입을 필요로 했다는 점은 투기적 수요와 유동성 주도 모멘텀이 이후로 냉각됐음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의 고갈은 2024년 1분기에 비트코인 가격이 약 70% 상승해 7만 달러를 넘어서는 동안에도 이전의 유입량과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6일, 00:2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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