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윤재] 피크(peaq)가 iGam3과 협력해 탈중앙화 AI와 엣지 컴퓨팅을 결합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에이전트를 엣지 디바이스(사용자와 가까운 기기, ex. 스마트폰)에서 구동해 실시간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사용자에게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iGam3은 엣지 디바이스에서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탈중앙화 네트워크다. 엣지 디바이스를 활용함으로써 △사용자 데이터의 프라이버시 보장 △AI 상호작용의 실시간 처리 △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iGam3의 CEO 제이비(J.B)는 AMA(Ask Me Anything) 세션에서 “AI를 대기업뿐 아니라 모든 사용자를 위한 기술로 만들고, 블록체인과 결합해 데이터 소유권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iGam3의 엣지 디바이스는 현재 20개국에서 약 5000개가 배포된 상태다. 이 디바이스는 사용자가 자신의 장치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구동하고, 이를 통해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제이비는 “우리의 엣지 디바이스는 소형화와 사용 편의성을 중점적으로 설계됐으며, 사용자는 이를 통해 AI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하고 혁신적인 도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탈중앙화 AI와 데이터 공유의 미래
피크와 iGam3의 협력은 단순히 개별 프로젝트를 넘어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MA 세션의 진행자인 피크의 커뮤니티 매니저 제임스는 “피크 생태계는 프로젝트 간 데이터 공유와 협업을 촉진해 각 프로젝트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iGam3은 피크의 데이터 공유 메커니즘을 활용해 스마트 시티, 물류,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제이비는 “피크와의 협력으로 탈중앙화된 혁신의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라며, “엣지 디바이스 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디파이(DePIN)와 AI의 융합
iGam3은 피크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디핀(DePIN, 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s)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와 엣지 디바이스의 통합을 통해 △스마트 IoT △로보틱스 △AI 기반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활용 사례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제이비는 “웹2에서 제공하던 컴퓨팅 리소스를 웹3 환경으로 전환해 사용자가 블록체인 기반 네트워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히 기술적 전환을 넘어 사용자들에게 보상과 데이터 소유권을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iGam3 생태계 참여 방법
사용자는 iGam3의 공식 웹사이트(igam3.com)를 통해 엣지 디바이스를 구매하거나 iGam3의 모바일 앱을 설치해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다. 엣지 디바이스는 AI 에이전트를 실행함으로써 네트워크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토큰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제이비는 “디바이스는 전 세계적으로 배송되며, 설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AMA 세션은 iGam3과 피크가 탈중앙화 AI와 디파이의 미래를 어떻게 재정의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생태계의 협업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iGam3은 앞으로 30개국에서 1만 개 이상의 디바이스를 목표로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피크 생태계 내에서 데이터 공유와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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