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넷(io.net)이 최근 알파 네트워크(Alpha Network)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는 AI 데이터 부족 문제 해결과 Web3 사용자 경험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이오넷의 CTO 가우라브(Gaurav)는 “GPU 인프라를 활용해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AI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백 개의 AI 모델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한도를 제공하고, 추가 사용에는 합리적인 요금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 네트워크는 탈중앙화된 AI 데이터 실행 계층을 통해 Web3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한다. 창립자인 대니는 “AlphaOS를 통해 사용자가 실시간 Web3 데이터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연어 명령으로 크로스체인 거래 및 DeFi 스왑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넷의 비즈니스 개발 총괄 타시프는 “Keikai Labs를 통해 알파 네트워크를 알게 됐다”며 “AlphaOS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하고 GPU 인프라 지원을 통해 Web3 중심의 AI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알파 네트워크는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과 중앙화된 플랫폼의 데이터 접근 제한이 개발자들에게 큰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대니는 “분산형 데이터 수집 프로토콜을 통해 사용자들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넷은 탈중앙화된 컴퓨팅 환경에서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제로-지식 증명'(ZKP) 및 완전 동형 암호화(FHE) 등 최신 보안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타시프는 “고객들은 데이터 보안과 연결 속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탈중앙 인프라에서의 보안 보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Web2 고객들이 Web3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 네트워크는 다양한 기능을 확장하며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니는 “향후 테스트넷 출시와 함께 아이오넷의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넷은 지속적인 혁신과 협업을 통해 AI 및 블록체인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지킬 방침이다.
두 회사의 이번 협력은 Web3 및 AI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보다 안전하고 강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6일, 12: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