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는 SEC가 리플 소송 결과를 반박하는 항소 준비서면을 제출했기 때문이다. 스튜어트 알더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는 15일(현지시각) SEC의 항소를 강하게 비판하며 디지털자산 규제 정책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SEC는 2020년 리플을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2023년 7월 미 연방지방법원은 리플이 개인 투자자에게 판매된 물량은 미등록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했다. SEC는 이에 항소 준비서면을 통해 1심 판결을 전면 반박하며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더로티는 SEC의 항소가 실패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항소심에서도 리플에 유리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디지털자산 규제 정책 변화와 함께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이날 8.34% 상승한 3.07달러에 거래되며, 일주일 동안 30% 넘게 올랐다. 이는 항소 승소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1월 16일, 16:0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