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면서 뉴욕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16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수) 비트코인 ETF에 7억5510만달러가 유입되면서 5일 만에 플러스 흐름으로 전환됐다. 이날 유입된 자금은 지난해 1월 출시 후 일일 평균 유입액 1억4360만달러를 크게 상회한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트러스트(FBTC)에 가장 많은 4억6310만달러가 몰렸고 아크 21셰어스(ARKB)에도 1억3880만달러 유입됐다. 블랙록(IBIT) 3190만달러,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5050만달러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ETF는 5970만달러 순유입이 이뤄졌다. 피델리티(FETH) 2930만달러, 블랙록(ETHA) 1980만달러, 반에크(ETHV) 250만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이더리움 트러스트(ETH) 81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