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코인베이스가 비트코인 보유자를 위한 새로운 대출 서비스를 도입했다.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 암호화폐 거래소는 비트코인을 담보로 삼아 직접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재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내 뉴욕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코인베이스는 2023년에 중단됐던 비트코인 담보 대출 기능을 다시 도입한 것이다.
대출은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인 모르포(Morpho)를 통해 처리된다. 모르포는 이더리움 기반의 대출 및 차입 플랫폼으로, 현재 40억 달러 가까이 되는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다. 대출은 서클사의 스테이블코인인 USDC로 지급되며, 1분 안에 신청이 완료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 기능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연 4% 이상의 USDC 리워드를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다른 사용자에게 자금을 전송하거나 온체인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출금을 받은 사용자는 USDC를 법정 화폐로 전환해 오프라인 생활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대출 기능이 미국 기반 사용자들이 자산을 매각하지 않고도 잠재 세금 이득을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 개선된 대출 기능 및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 지원
모르포의 공동 창립자 겸 CEO인 폴 프람보는 맞춤 설정 가능한 플랫폼이 코인베이스의 암호화폐 대출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 중앙화 및 제3자 플랫폼의 통제와 관리를 자발적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는 이전에도 최대 100만 달러까지 암호화폐를 담보로 대출해주는 기능을 제공했으나, 2023년 7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단속으로 중단한 바 있다.
이번 대출은 총 10개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제공된다. 이더리움, 베이스(Base), 옵티미즘(Optimism), 폴리곤(Polygon), 아발란체(Avalanche), 스텔라(Stellar), 알고랜드(Algorand), 노블(Noble), 솔라나(Solana), 아빗럼(Arbitrum) 등이 포함된다.
이번 기능은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에 더 많은 활용성을 제공하는 변화를 나타낸다. 코인베이스는 신뢰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여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을 통한 과잉담보 대출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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