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안드레아 윤 에디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주요 고위 관계자들의 출구 문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부로 돌아가기 전날, SEC의 법률 고문을 포함한 대부분의 상위 관계자들이 떠나게 됐다.
트럼프의 새로 임명된 SEC 리더십은 기관의 고위 법률 관계자 중 남아 있는 인물이 없을 것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최고 법률 고문인 메건 바베로가 다음 주에 사임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몇 년간 SEC의 암호화폐 산업과의 법적 분쟁을 책임졌던 고위 관계자들의 출구 행렬에 동참하는 것이다.
SEC 의장 게리 겐슬러는 “메건 바베로의 균형 잡힌 조언과 판단은 위원회의 의사 결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그의 사임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의 사임 예정일은 1월 20일로, 이는 게리 겐슬러 의장 자신도 떠나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날과 겹친다.
바베로는 SEC의 최고 법률 고문으로서 △연방 법원에서의 암호화폐 기업들과의 분쟁에 대한 법무처의 진행 방식 △집행 태세에 대한 자문 역할 등을 맡아왔다. 그녀는 2023년 2월부터 총 법률 고문으로 재직했다.
SEC의 집행 책임자였던 구르비르 그레왈은 10월에 사임했으며, SEC의 논란이 된 암호화폐 회계 정책 뒤에 있던 회계 책임자 폴 먼터도 이번 주에 사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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